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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슈퍼스타K3'의 박필규가 싸이와 이승철로부터 극찬 받았다.
12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선 경기경찰 홍보단에서 근무 중인 의경 박필규가 등장했다.
박필규는 자신이 개인사를 털어놓으며 "어머니와는 사이가 먼 상태였는데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시고 제가 살 곳이 없다보니까 어머니와 10년만에 재회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셨다. 하루에 5병 정도 드셨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신 적도 있다. 아주 어렸을 ??부터 아버지와 둘이 살았는데 아버지가 일을 안하시니까 아르바이트 비를 학원비로 쓰고 싶은데 전기가 끊겨서 전기세로 내고 월세가 밀려서 월세를 냈다. 그렇게 생활하는게 너무 싫었다. 울면서도 얘기해보고 멱살까지 잡으면서 싸우기 까지 한 적도 있다"며 "대학을 입학하고 첫 MT를 1박2일로 다녀왔는데 그 때 아버지가 집에서 혼자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진 오디션에서 박필규는 기타를 연주하며 헤리티지의 '아이 디사이드(I Decide)'를 열창했다. 완벽한 노래에 심사위원인 싸이와 이승철은 박필규를 칭찬하고 나섰다.
싸이는 "경기 경찰 홍보단장님이 권유를 잘한 것 같다. 아주 맛있게 노래한다"고 했고, 이승철은 "기타하고 노래하고 밸런스가 지금까지 참가자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다"고 극찬하며 합격을 통보했다.
합격한 박필규는 "아빠 하늘에서 잘 보고 있지? 더 훌륭한 아들 할 테니까 꼭 지켜봐주세요"라고 전했다.
[박필규, 싸이, 이승철(위부터). 사진 = 엠넷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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