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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최민수의 아찔했던 낙마 사고 사진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백동수’ 제작진은 14일 지난 주 최민수가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한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최민수가 말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 그가 밀려오는 고통을 미소로 애써 감추려하고 있는 장면도 담겨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민수는 ‘액션’ 싸인을 받고, 말과 함께 질주 하며 한 손으로 칼을 던지는 순간 갑자기 말이방향을 틀어 무게중심을 잃고 말에서 떨어졌다. 다행히 최민수는 말에서 떨어지는 순간 손을 뻗어 회전 낙법을 구사하며 땅에 떨어짐과 동시에 몸을 굴려 큰 사고를 막았다.
이날 최민수는 이를 보고 놀라 뛰어오는 스태프에게 연신 “괜찮다”고 하며 툭툭 털고 일어났다. 최민수는 이날 사고를 당한 이후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촬영장에 복귀해 촬영을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최민수는 “다행히 다친 곳이 없어 지금은 괜찮지만, 순간 상황은 아찔했다. 가파른 언덕 밑을 향해 전력으로 달려가며 한 손으로 칼을 던지는 상황이라 무게 중심이 앞에 있는데, 순간 말이 고개를 틀며 방향을 바꾸자 달리 방법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에서 떨어지는 순간, 몸을 굴렸는데 그 동안 수 많은 액션씬을 찍으며 나도 모르게 몸에 베인 동작이 취해진 것 같다. 아마 경험이 적은 사람이었다면 크게 다쳤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수가 사고를 당한 장면은 9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 말미에 등장했다. 극중 흑사초롱 천(최민수 분)이 말을 타고 달려오면 칼을 던져 사도세자(오만석 분)를 없애려는 홍대주(이원종 분) 부하를 없애는 장면이다.
[사진 = 아이엠 컴퍼니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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