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결승포' 삼성, KIA 꺾고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계투진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제압했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KIA를 6-2로 꺾고 3연전 전적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2회말 2사 1,3루서 진갑용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그러자 KIA는 3회초 2사 1루서 나지완의 좌월 투런포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 당한 삼성은 4회말 동점을 이루며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2사 1,2루서 정형식의 우전 적시타가 터진 것. 삼성은 여세를 몰아 5회말 1사 후 조동찬이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한데 이어 강봉규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시소 게임을 이어가던 삼성은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채태인이 중월 투런포를 작렬,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삼성은 선발투수 정인욱이 3⅔이닝 3피안타 2실점(무자책)을 던진데 이어 안지만이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권혁이 1⅔이닝 피안타 없이 무실점, 9회에 등판한 정현욱 역시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막강 계투진의 위용을 자랑했다.

반면 KIA 선발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는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에 그쳤고 경기 중 채태인과 시비가 붙어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키기도 했다.

[조동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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