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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리오넬 메시(24)가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소속팀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12시즌 첫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과의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장한 메시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골은 레알의 몫이었다. 레알은 전반 13분 카림 벤제마의 공을 이어받은 메수트 외칠이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첫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36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해 들어가던 다비드 비야에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고, 이를 이어받은 비야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팀의 만회골를 어시스트한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골을 성공시켰다. 골문 앞에서의 혼전 상황서 공을 가로채 낮게 깔린 땅볼 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에 들어선 레알은 앙헬 디 마리아를 빼고 파비우 코엔트랑을 투입시켜 전술에 변화를 줬다. 효과는 바로 일어났다. 후반 9분, 바르셀로나 골문 앞에서 패스 플레이 끝에 공을 이어받은 사비 알론소가 중거리 슈팅를 때렸고,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 후 양팀은 결승골을 넣기위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으나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6시 홈구장인 누캄푸로 레알을 불러들여 2차전을 갖는다.
[리오넬 메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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