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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마지막까지 제 역할 해줬다"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서 준결리그에 올라간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이 "경기 마지막까지 제 역할을 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 KEPCO45와의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캐피탈에 이어 조2위로 준결리그에 올랐다.
하종화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은 노장이 많다보니 초반에는 좋다가 중후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오늘 경기는 마지막까지 제 역할을 해줬다. 앞으로 준비를 많이 해서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년 만에 선발로 나선 리베로 박종영에 대해선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본인은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서 팀의 활력소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 감독은 센터진의 노쇠화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주위에서 노쇠화라는 지적을 했지만 나는 아직 한창이라고 생각한다. 이름이 있는 센터진이다"며 "서브 리시브가 안되다보니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종화 감독은 레프트로 돌린 주상용에 대해 "정규리그서 기용하기 위해 포지션을 변경했다"면서 "아직 7~80%밖에 되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매우 잘해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종화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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