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올 여름 개봉되는 마지막 블록버스터인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의 흥행세가 ‘7광구’(감독 김지훈)을 압도하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 10일 개봉한 ‘최종병기 활’은 15일까지 174만476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4일 개봉한 ‘7광구’의 경우 개봉 6일 째인 9일까지 165만6448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최종병기 활’이 더 좋은 스코어를 올린 것이다.
물론, ‘최종병기 활’의 경우 15일 광복절 연휴가 껴 있어 흥행면에서 유리했다. 이날 하루 동안 ‘최종병기 활’은 3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개봉 초반 800여개 관에서 동시개봉한 ‘7광구’와 비교해 ‘최종병기 활’의 경우 500여개 중반의 개봉관을 잡아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했다.
‘최종병기 활’은 앞서 개봉한 ‘퀵’, ‘고지전’, ‘7광구’ 보다 관객 평가가 좋게 나오고 있다. 극장가 대진에서도 앞서 개봉한 작품들이 줄개봉한 다른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치이면서 극장을 내준 것과 비교해 ‘최종병기 활’의 경우 15일에는 700개관까지 개봉관 숫자를 끌어 올렸다.
올 여름 한국 대작 전쟁에서 ‘최종병기 활’의 기상도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좋게 나오는 이유다.
[사진 = 최종병기 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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