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레이 알렌(36·보스턴)이 직장폐쇄로 시즌이 취소되더라도 보스턴의 빅3(폴 피어스, 케빈 가넷, 레이 알렌)가 해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알렌은 16일(한국 시각) 지역 언론 보스턴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이 열리지 않더라도 자신과 가넷은 보스턴에 머물 것이라 전했다.
알렌은 “나와 가넷 모두 오는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지만 직장폐쇄로 시즌이 취소되더라도 다른 팀으로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나는 아직 보스턴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으며 가넷도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렌은 직장폐쇄에 직면한 현 상황에 대해서 “직장폐쇄가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지 예상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어쨌든 난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 다음 시즌 전체가 취소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은퇴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뜻을 밝혔다.
199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NBA에 입문한 알렌은 지금까지 10번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렌은 2007년 보스턴으로 둥지를 옮겨 빅3를 결성, 2008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월 11일에는 통산 최다 3점슛(2,562개)을 성공시켜 NBA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레이 알렌(왼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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