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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셀틱(스코틀랜드)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유로파리그 본선행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16일(한국시각) 셀틱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FC사이온(스위스)을 상대로 홈구장인 셀틱파크서 치르는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셀틱은 사이온을 상대로 오는 18일과 25일 유로파리그 3차예선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3차예선을 통과할 경우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기성용은 "우리들은 유럽무대서 플레이하길 원한다"며 "우리는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예선을 통과한다면 모두에게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시즌 셀틱이 UEFA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잇달아 탈락했던 것에 대해선 "우리 선수들은 1년간 같이 활약해왔고 서로를 잘알고 있다. 셀틱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를 위해 우리는 통과해야 한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기성용은 "6만명 앞에서 경기하게 될 것이고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홈팬들의 성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10일 일본 삿포로서 열린 한일전을 치른 후 14일 열린 던디유나이티드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는 일정에 대해 "시차가 컸다. 나는 잠을 자야할 시간에 경기를 뛰었다. 풀타임을 뛸지 생각하지는 못했다"면서도 "나는 플레이를 계속했고 교체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주 초에 이틀간 쉬기 때문에 목요일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며 사이온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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