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대생, 나이아가라 폭포서 실족사… 사진 포즈 취하다 '추락'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캐나다에서 유학중인 일본인 여대생이 세계적 관명명소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실족사했다.

영국 BBC방송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 재학 중인 20대의 한 일본인 여자대학생이 14일(현지시각) 나이아가라 폭포서 발을 헛디뎌 난간 아래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폭포 24m 지점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한 뒤 일어서려는 순간, 무게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발을 헛디뎌 폭포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 접수 후 경찰은 폭포 하류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아직까지 학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사실상 사망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지 경찰은 "폭포 난간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며 "나이아가라 공원 금지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사진 = BBC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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