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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변기수가 배우 최강희의 스피치 강사로 나선다.
변기수는 최근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녹화에서 스피치 학원의 강사로 분해 학원을 찾은 은설(최강희 분)에 폭소 강의를 선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촬영한 스피치 강의장면에는 현직 방송인이나 실제 스피치강사를 출연시킬 예정이었지만 손정현 PD가 "코믹스러운 부분을 강조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따라 변기수가 섭외됐다.
이날 녹화에서 변기수는 정확한 발음과 함께 발표를 위한 심호흡과 발성을 자신의 유행어 "아니요, 맞습니다", "수강료 안냈으면 '꺼져'" 등과 애드리브를 섞어서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이에 강의를 듣던 최강희뿐만 아니라 보조출연자들도 즐거워했다.
제작진은 "변기수씨가 개그맨이 아닌 강사다운 면모를 보이면서 코믹한 부분을 잘 살려냈다. 이참에 스피치 학원을 오픈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변기수가 스피치강사로 분하는 '보스를 지켜라'는 1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변기수.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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