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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삼성화재를 꺾고 코보컵 준결리그에 올라갔다.
대한항공은 16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3대0(25-22 27-25 25-22)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점수 득실률에서 삼성화재에게 뒤진 조2위로 준결리그에 올랐다.
초반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먼저 웃은 팀은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세트 22-22서 곽승석의 직선 공격과 김학민의 서브 에이스로 앞서나간 뒤 곽승석의 대각 공격이 이어지며 25-22로 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3-24서 이영택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25-25서는 곽승석의 오픈 공격에 이어 김학민이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벌렸다.
승기를 굳힌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장광균의 대각선 공격과 이영택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14-10서는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김학민의 시간 차 공격이 이어졌다. 삼성화재에게 22-21로 쫓긴 상황서는 상대 서브 범실과 장광균의 오픈 공격,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가장 많은 29점을 올렸다. 이영택도 블로킹 5개를 포함 11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8점을 기록했지만 상대 높이를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김학민.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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