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윤소이가 지창욱을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16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는 황진주(윤소이 분)가 백동수(지창욱 분)을 위해 목숨을 담보로 희생을 감수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백동수는 믿었던 친구 여운(유승호 분)의 배신과 사랑하는 유지선(신현빈 분)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싶은 충격에 빠져 실성했다.
백동수는 한 달이 넘도록 넋을 놓은 채 살아갔고,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검선 김광택(전광렬 분)이 급기야 매를 들어보지만 동수의 정신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황진주가 백동수의 정신을 되돌리기 위해 자신의 온몸을 내던진다. 이날 황진주는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 오로지 백동수를 되돌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판자촌을 찾아 백동수와 함께 판자집 문을 걸고 들어가 불을 지른다.
이는 어릴 적 자신을 화염 속에서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자 자신이 연모해온 백동수에게 그 시절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 정신을 되돌리려는 계획을 꾸민 것.
하지만 자칫 백동수가 끝내 정신을 찾지 못하면 불 속에서 생을 마감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백동수를 위해 순순히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진주는 겉으로는 밝고 사내 같이 퉁명스럽지만, 마음 한 켠엔 늘 그리움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인물로 누구보다 정도 많고 가녀린 여인이다. 어찌 보면 우직스러운 면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황진주 법 사랑표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진주의 목숨을 담보로 한 희생이 그려지는 '무사 백동수'는 1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아이엠 컴퍼니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