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음원 다운만 1700만 돌파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관련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건수가 총 1700만 건을 돌파했다.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는 16일 “지난 7월 2일 발매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관련 총 11곡 음원의 다운로드 총 합계가 1703만 6073건(집계기간 7월 2일~8월 6일)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개별적으로 가장 많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노래는 박명수-지드래곤(GG)이 부른 ‘바람났어’(Feat.박봄)로 276만 3098건을 기록했다. ‘바람났어’는 가온차트 7월 셋째 주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었다.

이어 유재석과 이적이 함께 부른 ‘압구정 날라리’가 239만 2384건으로 2위, 노홍철-싸이의 ‘흔들어 주세요’가 195만 2510건으로 3위에 올랐다. 길과 바다가 부른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189만 2633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의 경우 댄스 버전이 함께 공개돼 47만 6089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형돈과 정재형 듀오의 ‘순정마초’ 역시 185만 8107건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올 상반기 1위를 차지한 김범수의 ‘제발’이 231만 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한도전’ 관련 음원들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사진 = '무한도전' 방송캡처]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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