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환본부장 “강호동·유재석 출연위해 접촉했다”(인터뷰)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섭외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나요. 강호동과 유재석은 최고의 예능스타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연출자는 당연히 욕심을 내지요. 우리 방송(jTBC)에서 당연히 접촉을 했고 두 스타를 출연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주철환본부장은 16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강호동과 유재석의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철환 본부장은 여운혁 임정아 김시규 등 스타PD들을 jTBC로 속속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영입된 연출자들은 이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이 검증됐다. 이들이 원없이 새롭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한국 예능계의 지평을 확장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주철환 본부장은 “신생 방송사가 시청자들에게 신속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리고 좋은 이미지로 자리를 잡으려면 좋은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뛰어난 예능 연출자와 예능 스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예능 톱스타인 강호동과 유재석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해 또 다른 영역을 개척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할 것이다. 이러한 욕구를 우리 방송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충분히 충족시켜 줄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한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서는 지상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주철환 본부장은 “지상파에서 하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등과 다른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할 생각이다. 다른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편승은 절대 없을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전인미답, 전대미문의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하겠다”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철환 본부장은 새로운 신생 채널 jTBC가 ‘쇼쇼쇼’ 등으로 예능 왕국을 구축했던 TBC의 영광을 재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예능 제국을 형성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호동 유재석 출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주철환 jTBC본부장.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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