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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겸 사업가 홍석천이 태국으로 도피한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홍석천은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사실 지난 주 태국으로 도망갔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이태원 대표 브랜드가 되기까지 노력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태국으로 도망간 사실을 알리며 "잠을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잤다. 불면증, 위장장애, 소화장애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마지막 날 수영장에서 해답을 찾았다"며 당시 휴대폰에 기록한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방콕의 한 수영장, 장애를 가진 한 외국청년이 수영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보란듯이 수영을 하며 아들을 향해 웃음을 전하고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 광경을 보던 홍석천은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내게 주어진 삶이 감사하고 내 가족과 친구들이 감사했다. 내 삶의 모양이 어떻게 생겼든 예쁘고 멋지게 만들어가며 살아야겠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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