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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몸무게가 겨우 39kg, 33사이즈에 불과한 '해골녀' 화성인이 등장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케이블 오락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해골녀 화성인 송다애씨는 166cm에 큰 키에도 몸무게가 39kg에 불과한 마른 몸으로 살아가는 고충을 전했다.
만 20세인 송씨는 너무 말라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실제 나이보다 훨씬 늙어보이는 노안이라고 토로했다. 또 한 여름에도 마른 몸을 옷으로 가린다며 "평소에 긴 청바지에 종아리까지 오는 워커를 신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42kg이 가장 많이 나간 몸무게"라고 밝혔다.
송씨는 '난민' '기아' 등의 별명이 가장 듣기 싫었다며 "상처받는다고 생각 안 하는지 '징그러워' 이런 말을 막 한다"고 서러워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송씨의 남자친구는 100kg이 넘는 거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 눈에 봐도 송씨보다 2배는 커 보이는 이 남자친구는 송씨와 쇼핑을 나간 뒤 옷이 모두 커 제대로 쇼핑하지 못하는 여자친구를 보면서 "안쓰럽다. 난 커서 못 산 적은 한 번도 없다. 항상 작아서 못 산다"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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