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레바논의 부커 감독이 힘겨운 승부를 예상했다.
부커 감독은 17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레바논은 한국과 함께 3차예선 B조에 속한 가운데 다음달 2일 고양에서 3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부커 감독은 3차예선 경쟁팀들에 대해 "한국은 한국이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매우 젊은 팀으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축구에선 불가능은 없다.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원정경기에 대해선 "사람들은 레바논이 힘과 기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람들의 편견을 믿음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한국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펼쳐 원하는 승점을 얻어 홈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커 감독은 월드컵 3차예선에 대해 "어떤 조라도 쉽지 않다. 이번 예선은 팀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주기 위한 기회"라며 "최종예선 진출이 쉽지 않겠지만 미리 단념해서도 안된다"며 의욕을 보였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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