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에릭씨 '스파이명월' 선후배분들에 너무 죄송" 사과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한예쓸이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상대배우 에릭을 비롯한 드라마 촬영팀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sidusHQ는 17일 오후 "'스파이 명월' 촬영 중단과 관련한 한예슬씨의 공식 입장입니다"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한예슬은 "저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특히 '스파이 명월' 팀 모든 스태프 여러분들, 출연하시는 선배님들, 제 상대역인 에릭씨를 포함한 동료 선후배 배우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덧붙여 현장에서 고생한 배우 및 스태프를 상대 또 다시 사과했다.

또 "지금의 모든 상황에 대하여 큰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겨, 부족하지만 남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현장에 복귀할 것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한예슬은 17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 현장을 찾은 취재진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한 뒤 KBS로 직행해 드라마 관계자들과 대책 회의를 가졌다.

[한예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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