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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유오성이 폭행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한 가운데 폭행을 당했던 당사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이를 전면 반박했다.
유오성은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영화 '도마 안중근' 중국 상하이 촬영 당시 숙소 문제로 스태프를 폭행한 사건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유오성은 "실제로 그 친구를 터치한 건 사실이다. 화가 나서 한 번 손찌검을 했다"며 "일단 때린 건 미안하다고 화해했다. 만나서 얘기하고 '잘 지냈냐'고 안부도 물었다"고 전했다.
일단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폭행 사건이 발생한지 10개월 후 갑작스럽게 기사가 터졌다. 이에 대해 유오성은 "나중에 알고보니 그 친구가 그 회사에서 급료를 많이 못 받았던 것 같다. 옆에서 충동질해서 그런 걸로 알고 있다며 "오히려 그 친구가 '죄송합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네티즌은 기사 댓글을 통해 "유오성한테 폭행당한 '도마 안중근' 강민선입니다"라며 실명을 밝히고 "'승승장구' 잘 보았습니다. 내가 당신한테 돈을 요구했다면 당신을 고소했겠지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었고 내게 사과를 했다는 거짓말과, 그 이후에 당신과 만난 적도 없고 얘기한 적도 없었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왜 거짓으로 얘기하는지 모르겠어. 정신 좀 차리시오. 그때 사건 이후 스트레스 때문에 편히 잔 적 없다. 이 사람아"라며 유오성과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폭행 사건에 대해 밝힌 유오성(위)과 한 네티즌의 반박글. 사진 = KBS, 댓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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