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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슈퍼컵이 끝난 가운데 양팀 간의 신경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캄프 누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 스페인 슈퍼컵 2차전서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인저리타임 마르셀로가 파브레가스에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양팀 선수들은 마르셀로의 퇴장 직후 서로 몸싸움을 펼치며 신경전을 이어갔고 이과정에서 벤치에 있던 레알 마드리드의 외질과 바르셀로나의 다비드 비야가 퇴장당하는 등 앙금을 남긴채 경기를 마쳤다.
특히 양팀 선수단 간의 몸싸움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티토 코치 눈을 찌른 것으로도 구설수에 올라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 사이에서 점프를 한 후 손가락으로 티토 코치의 눈을 찔렀다.
무리뉴 감독의 행동에 대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사비는 스페인 엘파이스를 통해 "무리뉴의 축구 전술은 부끄럽고 동정심이 간다"고 비난했다. 또한 피케는 "무리뉴가 스페인 축구를 파괴하고 있다"며 증오심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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