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전의 유상철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전은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이번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대전은 올시즌 4승7무10패의 성적으로 15위에 머물고 있지만 올해 3월 울산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 돌풍의 발판을 마련했었다. 또한 대전은 유상철 감독 부임 후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울산은 개인적으로 현역시절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다른 팀을 상대했을 때보다 강하다. 공격에서는 빠른 역습에, 수비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친정팀에 지도자로서 발전중인 유상철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 1994년 울산에 입단한 유상철은 K리그서 활약한 9시즌 동안 울산에서만 활약했으며 K리그 통산 142경기에 출전해 37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달 대전의 신임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유상철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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