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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코보컵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도로공사는 1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1차전서 현대건설을 3대0(25-18 25-23 25-20)으로 제압했다. 준결리그 2승을 챙긴 도로공사는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현대건설은 19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이날 도로공사는 김선영이 15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표승주가 9점, 황민경이 8점으로 활약했다.
도로공사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16-14서 표승주의 속공과 블로킹에 이어 이보람의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21-17서는 황민경의 시간 차 공격과 하준임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2세트 19-21서 김선영의 퀵오픈 공격과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22-21서도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와 황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또 다시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 이재은의 서브 에이스와 하준임의 다이렉트 킬, 상대 범실을 틈타 16-7로 도망갔다. 19-14서는 표승주의 오픈 공격과 강민정의 공격 범실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도로공사는 황민경의 백어택 공격과 김선영의 퀵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이보라가 9점, 박슬기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 11점을 기록했지만 수비 리시브 불안이 이어지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도로공사 선수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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