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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KBS 공채 개그우먼 허미영(30)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 출전했지만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3'에는 허미영이 출전해 개그우먼 활동을 쉬고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허미영은 "개그우먼 활동 당시 살에 대한 악플이 굉장히 많았다. 축구 선수나 해라, 돼지 같다라는 악플에 극한의 상황까지 같다"며 "자연히 방송은 쉬게 되고 집에만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우먼 활동 당시에도 늘 가수가 되고 싶었다. '슈스케'1과 2 당시에도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오디션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모든 것을 걸고 참가했다. 오늘 떨어지면 이후 방송을 아예 안 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허미영은 빅마마의 '거부'를 불렀지만 노래 도중 돌연 눈물을 흘렸다. 심사위원 이승철이 "
눈물이 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정말 많이 고민을 했고 노래를 부르니 감격해서"라고 답했다.
극약처방으로 허미영은 댄스로 눈물을 멈추고, 다시 노래에 재도전했다. 허미영의 노래 이후, 심사위원들은 "애절함이 보인다"라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노래로서는 무리수가 있다. 기본적으로 가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은 안 보인다"며 불합격 통보를 줬다.
불합격 통보 이후 허망하게 오디션장을 빠져나간 허미영은 심사위원이 없는 다른 공간에서 한참을 노래를 부르다 집으로 돌아갔다.
[사진 = '슈퍼스타K3'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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