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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송강호, "연기는 차가운 머리로 하는 것"(인터뷰)

시간2011-08-20 11:46:07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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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송강호와 이현승 감독의 하모니, 이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두 사람의 조합이 바로 오는 9월 개봉되는 '푸른소금'이다. 세간은 23세 나이차 송강호와 신세경의 커플 열연에 관심이 높지만, 사실 송강호와 이현승 감독의 만남 역시도 흥미를 모으는 지점이다.

송강호하면 '살인의 추억', '효자동 이발사', '괴물', '우아한 세계', '밀양'을 거쳐 묵직한 그러나 어딘지 삶의 질퍽함을 느끼게 하는 캐릭터들이 자연히 떠오른다. 그런 송강호가 '그대안의 블루', '시월애' 이현승 감독과 같이 작품을 만들다니 과연 어떤 조합이 나올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19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푸른소금' 홍보 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강호를 만났다. 그는 이현승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인연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간다고 말했다.

2008년 가을께 송강호는 영화 '박쥐'를 촬영 중이었고, 당시 이현승 감독으로부터 '밤안개'라는 영화에 출연해줄 것을 제안받았다. '밤안개'는 지금의 '푸른소금'과는 전혀 다른, 남자들의 우정 이야기였다. 하지만 캐스팅 및 스케줄 문제 등으로 결과적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이현승 감독은 '푸른소금'이라는 시나리오를 준비해왔다. 그러니 '푸른소금'의 윤두헌은 처음부터 송강호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캐릭터다. 송강호 역시 이현승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는 "이현승 감독님과는 꼭 작품을 하고 싶었다, '밤안개'부터 '푸른소금'까지 어떤 영화든 하겠다고 했다. 물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 그 사이 '의형제'는 하나 했지. 내가 '몇 달만 기다려 달라'했고 그 사이 감독님은 계속 '푸른소금'을 쓰고 있었다"라고 특유의 너털웃음을 웃더니 "의형제' 이후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때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다. 역시 여배우가 나오니까 쫘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현승 감독의 작품이 그렇다. '시월애' 같은 작품 보면 스타일 적으로 그때 당시에는 모던한 느낌이 들었다. 다른 영화 감독님과의 영상세계와는 다른 독특한 면이 있었다. 그게 나는 너무 좋았고 인물들도 다른 영화에서 보여줬던 인물과는 많이 다른 참신한 느낌이 들었다"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송강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송강호와 신세경의 '멜로' 역시도 기존 우리가 상상하는 멜로와는 다른 지점에 있다고 밝혔다.

"명확한 지점을 설명하면서 드라마가 구축된다기보다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이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정의도 열어놓았다. 영화 보시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실 것이다. 어떤 해피엔딩의 개념이 아니라 뭔가 청량감이 든다는 그런 느낌이 있을 것 같다. 윤두헌이라는 인물 자체도 명확하게 설명되는 사람은 아니었다. 신비롭기도 하고 이 사람의 과거나 생각이 명확하다기 보다 은은한 느낌. 그런 지점이 새로운 것 같았다. 감정 역시도 정확하게 사랑이다 우정이다 이런 표현들이 정확하게 대사로 전달된다기 보다 켜켜이 쌓여서 스폰지에 물이 스며들듯이. '우아한 세계'나 '의형제'에서 연기한 캐릭터는 확실한 반면 이 '푸른소금'의 윤두헌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은 스폰지 같은 느낌, 은은한 느낌이 그것이었다."

송강호와 같이 충무로를 주름잡는 연기자들에게서 이미 작업이 끝난 배역에 온통 몰입해있는 모습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번에도 역시 그는 이미 두헌에게서 자유로워진 가뿐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의 말들을 되새겨보면 그가 두헌을 연기하던 당시의 애착을 함께 돌이켜볼수는 있었다.

두헌으로 몰입했던 순간의 노력은 흔히들 배우들이 말하는 변신과는 달랐다. 두헌의 캐릭터가 발하는 은은한 빛깔처럼 송강호는 습자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두헌으로 서서히 적셔져갔다.

"배우마다 연기 스타일이 다른데 완전히 그 인물이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의 경우는 송강호라는 배우가 그 인물에 다가가는 쪽이다. 윤두헌이라는 캐릭터도 윤두헌의 특별한 느낌을 내 스스로 가지고 있는 느낌들을 가지고 접근을 했다. 이현승 감독님과 현장에서 많이 이야기도 했고 '윤두헌이라는 사람은 누구일까', '어떻게 표현할까'를 놓고 공통분모를 찾아내는 작업을 많이 했다. 그런 지점들이 다른 영화와는 달랐다. '하울링'이나 '박쥐'나 앞 뒤의 작품을 보면 정확한 콘티와 정확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풀어가는가 하면 현장에서의 감정과 인물 상황이 늘 변화가 되고 늘 고민을 통해 찾아가는 작품이 있다. 그게 바로 '푸른소금'이다. 물론 그 찾아가는 지점에 정답은 없다. 정답은 관객들이 느끼는 거라고 본다."

"난 인물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그 인물의 본질이랄까, 외형보다는 본질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상적이다라는 말들을 하는데 '일상적'이라는 말이 과연 어떤 것이 일상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를 놓고 항상 고민을 한다. 인물도 마찬가지다. 만약 내가 기자라는 배역을 맡았다면 노트북, 수첩 등으로 기자를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기자의 본질이 따로 있다고 본다. 그걸 찾는 작업인 것이다. 겉모습 보다는 기자만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하나 보여줬을 때 관객이 감탄을 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

어려울 수 있는데 되게 쉬울 수도 있다라고 그의 연기 스타일론을 마무리 했다.

"박찬욱 감독이 인터뷰 때 하신 말씀인데 인용을 하자면 '보통 배우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연기한다고 오해하는데 차가운 머리로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냉정한 연기를 한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도 연기라는 것은 그렇게 해야된다고 본다. 뜨거운 열정도 이성 아래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베우가 표현하는 감정이라는 것이 정교하지 않으면 아무리 뜨거운 열정이라고 해도 거칠어질 뿐이다. 관객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지 않다. 어떤 자연발생적인 감정보다는 냉정해야한다는 이야기다."

[송강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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