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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0일 밤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XTM 자동차 버라이어티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 첫 회에 등장하는 차값만 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XTM관계자는 "'탑기코' 첫 회 방송분 '탑기어 레이스', '탑기어 챌린지', '스타 랩타임' 등 세 개의 코너에 등장하는 자동차 대수는 총 7대"라며 "이들의 몸값(?)을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약 1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먼저 슈퍼카들을 총출동 시켜 경연을 펼치는 '탑기어 레이스'에는 최고 속도 330km를 자랑하는 5억이 넘는 슈퍼카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를 필두로, 1억 원대 미드십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3인방 스피라 터보(1억 5000만원)와 로터스 엑시지컵 260(1억 2500만원), 그리고 포르셰 카이맨 S(1억원)가 등장한다.
특히 이들 3인방은 '탑기코' 세 MC 김갑수, 연정훈, 김진표가 각각 한 대씩 맡아 미드십 스포츠카 왕좌를 놓고 드레그 레이싱을 펼치는 등 성능대결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미니 컨트리맨도 등장한다. 김진표가 직접 나서 패러글라이더와 오프로드 산악 레이싱을 벌이며 5000만원짜리 미니 컨트리맨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전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로 하는 무한도전 '탑기어 챌린지' 코너에는 아우디 궁극의 슈퍼카 아우디 R8이 출연해 제트기, KTX와 서울~부산간 레이스를 펼친다. 2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매끈한 몸매의 아우디 R8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엔진소리와 함께 경부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모습도 이날 방송의 명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 랩타임'의 첫 초대 손님으로 나선 배우 김수로가 랩타임 도전 도중 충돌 사고를 낸 골프 블루모션의 가격은 4000만원이다. 다음 세대를 위한 지구 환경의 수호자로 불리는 골프 블루모션은 첫 촬영부터 병원신세를 지게 됐다.
첫 방송은 20일 밤 10시.
[페라리, 스피라, 로터스, 아우디, 미니컨트리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XTM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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