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용병 투수 트레비스가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고 강판됐다.
트레비스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5회말 선두타자 김민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트레비스는 다음 타자로 유한준을 상대했다. 유한준이 트레비스의 2구째 볼을 쳐냈고 이 타구는 트레비스의 오른쪽 다리의 무릎 안 쪽을 그대로 강타했다.
공에 맞자마자 트레비스는 다리를 감싸쥐고 마운드 위를 구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트레비스는 트레이너 등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던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며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공을 던져본 결과 트레비스는 통증 때문에 제대로 던지지 못했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IA 관계자는 "트레비스의 오른쪽 무릎 안 쪽이 심하게 피멍이 든 상태다"라며 "정밀검진을 해봐야할 듯 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레비스가 내려온 마운드에는 조태수가 대신했다.
[KIA 트레비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