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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용우 기자] "심판이 장난친 것에 대해 불쾌하다"
한국 여자배구가 일본에게 패해 그랑프리 5연승이 좌절됐다. 한국은 20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그랑프리 대회서 0대3으로 패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여태까지 연습한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핑계일 수 있지만 심판 판정에 불만이 많았다"며 "일본이 홈경기다보니 심판이 장난쳐서 불쾌하다. 그래도 우리가 잘못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 내일 세르비아 전서 잘해 결선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서 선심으로 나온 수잔나 로드리게스(스페인)는 판정 논란을 일으켜 한국 선수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어떤 부분서 심판 판정에 불만이었는지 묻자 그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알 것이다"면서 "뜬 볼에 대해 아웃이라고 하고 터치 아웃이 아닌데도 터치라고 했다. 그런 부분서 우리의 흐름을 끊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연경은 "몸이 힘든 것은 사실이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기회가 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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