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홈런보다는 안타라는 단어가 더 친숙한 이용규가 홈런포를 뽑아냈다.
KIA 외야수 이용규는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1번 타자로 출장, 5회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3호.
이용규는 최근 타격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5경기 타율이 .136에 그쳤다. 이날은 달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이용규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팀이 넥센과 1-1로 맞선 상황에서 5회 무사 1루에 등장한 이용규. 넥센 선발 심수창과 맞선 이용규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3번째 홈런포이며 6월 1일 LG전 이후 세 달여만에 맛보는 손맛이었다.
KIA는 이용규의 홈런포에 힘입어 5회 현재 4-1로 앞서 있다.
[홈런을 친 뒤 홈을 밟은 이용규. 사진=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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