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개인 프로 통산 최다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의 기록 달성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송승준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트 프로야구' KIA전에서 개인 기록 경신과 팀 2연승,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선발 등판한다.
송승준은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뿌리며 6피안타 3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무실점·무자책점으로 시즌 9승을 올렸다. 이날 그는 지난달 5일 잠실 두산전(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시작으로 7연속경기로 이어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송승준의 7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는 개인 최다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2009년 6월 10일 사직 한화전부터 7월 10일 목동 넥센전까지 기록했던 6연속경기다.
상대가 지난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KIA라고 해서 안심 할 수는 없다. 사실 송승준은 올 시즌 7개의 구단 중 KIA에게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KIA전 4경기 출장해 2승 2패로 22⅔이닝 동안 28피안타 3피홈런 16실점(15자책점)하며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팀의 무서운 상승세와 올해 팀이 필요할 때마다 에이스 임무를 누구보다 확실히 소화해 낸 그이기에 승리의 축배는 무리수가 아니어 보인다. 송승준은 올 시즌 22경기 출장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4.18의 기록을 올리고 있다.
[롯데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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