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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한예슬 여파인가,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된 '스파이 명월'(극본 전현진. 연출 황인혁, 김영균)은 전국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이 기록한 6.9%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스파이 명월'은 지난 15일 방송이 출연배우 한예슬의 촬영 거부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처되면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18일부터 촬영을 다시 시작했지만, 22일 방송은 사실상 엉성한 부분이 많아 드라마 몰입에 방해를 했다. 결국 논란 후 오히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 시청률이 어느정도 상승할 호재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무너졌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밤 방송도 봐야 하겠지만, 일단 지난 주의 한예슬 파문과 지난 15일 결방이 결국 드라마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계백'은 13.9%를, SBS '무사 백동수'는 17.5%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 = '스파이명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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