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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페덱스컵 초청을 받지 못한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가을 시리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트리뷴 등 주요 외국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각) 페덱스컵에 초청받지 못한 우즈가 가을 시리즈에 출전할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가을 시리즈'란 다음달 2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오픈을 시작으로 프라이스닷컴 오픈, 맥글래드리 클래식,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클래식으로 10월 29일 막을 내린다.
우즈는 지난 1996년 저스틴 팀버레이크오픈과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클래식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월부터 대회에 불참한 우즈는 캐디 스티브 윌리암스를 해고한 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지만 공동 37위로 부진했다.
이어 PGA챔피언십서는 10오버파 150타로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하며 컷 오프 탈락했다. 결국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29위로 추락하면서 125명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오는 10월까지 PGA투어에 나가지 못하게 된 우즈는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얻기 위해 가을 시리즈 출전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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