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자신감이 중요하다"
SK 이만수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자신감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 감독은 23일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선수들의 타격부진에는 자신감 결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대행은 18일 문학 삼성전부터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데뷔전부터 21일 사직 롯데전까지 SK 타선이 올린 점수는 단 6점. 경기당 2점이다.
더욱 문제는 이렇다 할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18일 문학 삼성전에서는 4안타에 그쳤으며 급기야 2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9회까지 단 2안타만을 때렸다. 20일 경기에서만 9안타로 5점을 올리며 어느 정도 역할을 해냈다.
이에 대해 이 감독대행은 "3경기를 지켜보니 타자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자신감있는 스윙을 하지 못하고 갖다 맞히는데 그치더라"고 말했다.
"야구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야구는 자신감으로 하는 것"이라고 역설한 이 감독대행은 "때문에 경기 전 타격 연습 때도 강하게 치는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타자들에게는 자신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자신은 '긍정'으로 현재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이 뚜렷했다. 이 감독대행은 자신이 경기 전 배팅볼을 던진 이유에 대해 "타자들에게 잘 쳐달라고 부탁하는 마음으로 던졌다. 잘 치겠죠"라고 말하는 한편 "투수들은 괜찮은데 타격은 모든 선수들이 침체돼 있다. 하지만 '좋아질 것이다'라고 기대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감독대행의 바람과 달리 23일 경기에서도 SK는 2-8로 완패했다. 두산과 단 1개 차이인 8안타를 때렸지만 집중력있는 공격을 선보이지 못하며 2점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이 감독대행은 "다행히 타자들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 같아 내일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음 경기 희망을 봤다.
이 감독대행의 '긍정'과 그가 말한 '자신감'이 침체된 SK 타선을 언제쯤 살릴 수 있을까.
[사진 = SK 이만수 감독대행]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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