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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다시 한 번 태극낭자들의 100승 도전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그 무대를 캐나다로 옮길 예정이다.
태극낭자들은 오는 27일(한국시각)부터 캐나다 몬트리올 힐스데일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CN 캐네디언 위민스 오픈'에 참가해 LPGA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총상금 225만 달러(약 24억원)를 놓고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청야니(대만), 크리스티 커(미국), 수잔 페데르센(노르웨이) 등 세계 톱 랭커들을 포함해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LPGA 통산 100승을 노리는 한국(재미교포 포함) 선수들은 99승째인 'US 오픈' 이후 더 이상 승수를 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열린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최나연(24·SK텔레콤)이 우승 직전까지 다가섰으나 아쉽게 연장전 패배를 당하며 눈 앞에서 100승을 놓치고 말았다.
아쉬움을 뒤로 한 최나연을 포함해 신지애(23·미래에셋), 미셸 위(22·나이키골프), 서희경(25·하이트), 박인비(22·팬코리아),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 박지은(32·나이키골프)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100승에 재도전한다. 특히 미셸 위는 지난 해 우승자로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
태극낭자들이 올 시즌 처음으로 밟는 캐나다 땅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LPGA투어 100승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지난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통산 100승 도전에 실패한 최나연.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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