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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이특 누나, '강심장', '한밤의 TV연예'. 박인영(29)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배우 박인영은 연기보다 특유의 예능감과 밝은 성격으로 자신의 인지도를 넓혔다.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 온 박인영으로서는 서운할 수도 있는 결과지만 그녀의 쾌활한 에너지에 시청자들은 즐거움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박인영은 혹독한 리포터 신고식을 치렀다. 걸그룹 티아라를 시크릿으로 명명한 것. 박인영은 "대본이 바로바로 나와 준비하는데 정신이 없다. 당시 첫 생방송이라 너무 긴장했다. 팬분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다행이다"라며 난처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현장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재밌고 행복하다"며 생방송 MC도전에 대한 설렘을 나타냈다.
지난 1월 박인영은 SBS '강심장'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강심장'에서 웃기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당시 출연배우들이나 방청객 반응에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냥 즐거워하시는 줄만 알았는데 집에 와서 TV로 보고 깜짝 놀랐다. 2달 내내 춤 연습에 매진했다. 진지하게 춤을 준비해갔는데 코믹하게 비춰진 것 같아 아쉽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연기를 전공할 수 있는 학교를 찾았고 학원이 있는지도 몰라 혼자 집에서 연기를 연습했다.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드라마 현장을 가면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나도 어서 배우로서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박인영은 앞으로 꿈을 묻는 질문에 "연기와 봉사를 병행하고 싶다. 내가 솔선수범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영. 사진 = 마스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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