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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마치 루돌프처럼 코 끝이 새빨갛게 태어난 아기가 수술 끝에 정상적인 코를 갖게 됐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버크셔카운티 슬라우에 사는 코니 로이드(2)는 코 끝에 작은 빨간색 점을 가지고 태어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점은 점점 커지더니, 나중에는 삐에로의 빨간 코를 연상시킬 정도로 작은 코를 완전히 뒤덮어 '딸기코'처럼 보이게 됐다.
병원에서 양성 종양인 간혈관종으로 진단을 받은 코니의 부모는 이후 코니를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 3월 전문의 이안 허친슨에게 3시간 반 동안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코니의 코는 이전에 비하면 눈에 띄지 않는 작은 흉터만 남았을 뿐이다. 코니의 부모는 "코니가 밖에 나가면 너무 심한 놀림을 받았기 때문에 수술을 결심했다"며 "더이상 놀림을 당하지 않게 돼 좋다"고 말했다.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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