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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넥센 김시진 감독이 최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용병 타자 코리 알드리지를 퇴출시킬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김시진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알드리지를 2군으로 내려보낸 것은 퇴출 수순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알드리지는 지난 23일 잠실 LG전을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본인은 경기에 계속 나가고 싶어한다. 어차피 본인이 내년 시즌에도 우리 팀에 있고 싶은 마음이라면 100% 컨디션이 돌아온 상태에서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래서 아프면 우선은 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알드리지의 어깨 통증은 단순한 타박상 정도이며 염증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알드리지는 3일 정도 근력 운동을 받은 다음 26일과 27일에는 2군 경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알드리지가 올해도 잘 쳐야 내년에도 잘 할 수 있다. 지금 알드리지에게는 팀 생각할 여유가 없다. 그래서 본인에게도 10일 뒤에 돌아와도 적어도 한달 정도는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넥센 코리 알드리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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