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임창용이 한 타자를 깔끔히 처리하며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24일 일본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에 9회초 등판, 한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2.27에서 2.25로 조금 떨어졌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13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임창용은 23일 1군에 복귀했다. 첫 날부터 세이브 기회가 왔지만 야쿠르트 오가와 준지 감독은 임창용을 투입하지 않았다. 결국 바넷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임창용은 팀이 6-6으로 맞선 9회초 2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규코 겐타로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10일 히로시마전 이후 보름여만의 등판이었다.
상대팀 4번 타자 와다 가즈히로와 맞선 임창용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8개의 공 중 직구가 7개였다.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이후 야쿠르트가 9회말에서 득점을 했다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지만 결국 시간제한 무승부에 그치며 임창용에게는 아무런 타이틀도 주어지지 않았다.
[사진=야쿠르트 임창용]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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