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FA컵 4강전서 수원에 패한 것을 설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은 2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1 하나은행 FA컵 4강전서 수원과 연장전까지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양팀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짧게 말했다.
후반 중반 고슬기가 핸드볼 파울로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한 장면에 대해선 "심판이 잘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쉬운 것은 그 당시에 바로 주심이 판정했으면 됐는데 우리가 두골을 넣은 후 상대 팬들과 선수들이 항의를 하니깐 그것에 끌려 가는 것 같았다. 바로 판정하지 않고 늦게 판정하는 것이 섭섭해서 항의했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수원을 상대로 K리그 홈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선 "우리쪽에서는 한번 패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홈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상대는 승리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도 "홈경기에선 오늘의 패배를 꼭 갚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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