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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곽경택 감독이 자신의 영화 ‘통증’에서 새로운 권상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곽 감독의 10번째 연출작인 ‘통증’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권상우 또한 10번째 주연작이라는 것이다.
곽 감독은 1997년작 ‘억수탕’으로 데뷔해 ‘친구’로 800만이라는 흥행 신화를 일으키며 ‘태풍’, ‘사랑’까지 9번의 연출을 하며 충무로에서 높은 흥행타율과 인지도 및 신뢰도를 가진 감독으로 입지를 굳혔다.
2001년 드라마로 먼저 데뷔한 권상우는 2002년 ‘일단 뛰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를 거치면서 큰 인기를 얻고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 이후 ‘신부수업’, ‘청춘만화’, ‘숙명’, ‘포화속으로’등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처럼 10이라는 숫자로 묶인 두 사람의 인연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곽 감독은 ‘통증’ 출연을 위해 수 많은 캐스팅 목록을 검토했고, 결국 권상우를 선택한 것이다.
곽 감독은 “남순이라는 역할은 권상우 밖에 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권상우의 얼굴에는 우직함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는 말로 그의 캐스팅을 기다리는 수많은 후보들 중에서도 굳이 권상우를 고집해온 이유를 밝혔다.
또, 곽 감독은 “권상우는 잠재력이 뛰어난 배우다. ‘통증’에서 전에 볼 수 없었던 권상우의 표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호언장담 했다.
권상우와 함께 정려원이 주연한 ‘통증’은 오는 9월 중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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