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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 ‘북촌방향’이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밴쿠버 국제영화제와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됐다.
해외 배급사 파인컷에 따르면 ‘북촌방향’은 오는 9월 29일 개최될 밴쿠버 국제 영화제의 ‘Dragons&Tigers’ 섹션과 10월 6일 개최 될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극영화 공식 경쟁 부문인 ‘New Visions’부문에 진출했다.
밴쿠버 국제영화제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캐나다의 2대 영화제이며 Dragons&Tigers 섹션엔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아시아 영화 60여 편(장편 40여 편, 단편 20여 편)이 선정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감독들의 최신작들과 함께 재능있는 신인 감독들의 데뷔작들이 초청된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용호상을 수상한 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옥희의 영화’를 포함한 거의 전 작품이 이 섹션에 초청됐다.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이다. 장르영화 이외에도 세계 영화계의 최신 흐름 속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뉴 비전(new Visions)’ 섹션을 통해 소개해 왔다. ‘북촌방향’은 장르 영화가 아닌 극영화 부문 공식 경쟁 섹션인 ‘뉴 비전’ 부문에 진출했다.
한편 ‘북촌방향’은 오는 9월 8일 개봉된다.
[사진 = 북촌방향]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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