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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한국의 김태희가 일본 드라마 주연을 맡아 화제다. 드라마 '아이리스'로 일본에 이름을 알린 김태희는 이번 드라마로 입지를 확고히 할 태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5일 기사로 김태희의 일본 드라마 주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오는 10월 후지TV를 통해 방송될 '나와 스타의 99일'(일본명: 僕とスターの99日)에 김태희는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공동 주연을 맡았다.
지금껏 영화를 중심으로 활약해온 니시지마는 일본 내에서 높은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일본 영화 프로페셔널 대상 남우주연상을 시작으로 2008년 요코하마 영화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확고히 해왔다.
이번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서 김태희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여배우인 ‘한유나’역을 맡았다. 말수 적은 40대 남자로 출연하는 니시지마는 한유나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좌우충돌 코미디로 연기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한국 여배우와 주연을 맡은 니시지마는 “매우 즐겁다. 가슴에 와 닿는 아름다운 사랑을 계속해 바라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처음으로 일본어 대사에 도전하는 김태희 역시 “일본어는 정말 어렵지만 한일 양국의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이번 드라마가 양국을 잇는 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신선하고 참신한 두 배우가 엄청난 화학반응을 보여줄 것”이라 말해 한일을 대표하는 두 배우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태희.사진 = 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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