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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청순글래머의 원조격인 배우 이제니(32)가 돌연 은퇴해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제니는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TAXI’와 미국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만남을 가져 그 동안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배우의 삶을 벗어나 미국에서 웹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이제니의 근황이 소개된다.
이제니는 로스엔젤레스 근교의 아름다운 산타모니카 해변을 배경으로 결혼설, 섹시화보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 앞으로의 계획과 이상형 등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할 예정이다.
이제니는 6년 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을 마지막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섹시화보만 세 차례 촬영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때문에 많은 악성 루머로 구설수에 올랐던 것이 사실.
이제니는 “나의 귀여운 이미지가 너무 강해 역할이 한정돼 있더라. 매번 똑같은 역할, 이 작품에서도 저 작품에서도 똑같은 역할이 싫었다”고 연예계를 떠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또, 많은 화제가 되었던 섹시화보 촬영이 “귀여운 캐릭터에 국한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었다”라며 하나로 고정된 이미지가 자신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였는지 고백한다.
섹시화보 촬영을 통해 성숙한 이미지를 얻어 만족하지만, 앞으로는 연기 면에서도 적극적인 변신을 꾀해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제니는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황당한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한창 연기자로 활동하던 당시 구준엽과 스캔들이 터졌지만, 나중에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사연과 미국에서 유부남과의 결혼설로 마음고생을 했던 경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자신의 성격과 연애관을 말하며 “과거 남자친구들에게 한 번도 차인 적이 없다”고 밝히는 등 최고의 인기녀임을 인증한다.
‘현장토크쇼 TAXI’는 200회 돌파 특집을 찾아 떠난 미국 여정에서 많은 팬들이 근황을 궁금해 하는 이제니를 만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5일 밤 12시.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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