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UNAIDS 친선대사 위촉…"에이즈의 잘못된 인식 개선 앞장"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JYJ가 UNAIDS(유엔에이즈, UN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 아태지역 친선 대사로 선정됐다.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 10차 아시아∙태평양 에이즈대회(ICAAP10: The 10th International Congress on AIDS in Asia and the Pacific, 이하 ICAAP10)에서 UNAIDS 아태지역 친선 대사로 JYJ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임명된다. UNAIDS 친선대사로는 모로코의 스테파니 공주, 배우 나오미 왓츠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으며, JYJ의 친선대사 위촉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

UNAIDS는 JYJ가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ICAAP10 조직위원회 측은 "JYJ의 UNAIDS 친선대사 위촉으로 에이즈예방과 퇴치를 위한 아시아 지역의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YJ는 지난 16일에 실시한 ICAAP10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도 "이제는 에이즈가 꾸준한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는 질병이 된 만큼,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보다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JYJ 또한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에 힘쓰고 소통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YJ 박유천, 김재중, 김준수(왼쪽부터).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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