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팬들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예상 우승팀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유가 1위를 차지했다. 설문에 응한 전체 참가자 중 무려 64.26%(4756명)가 맨유의 우승을 점쳤다. 절반을 넘어 2/3에 육박하는 수치로 나머지 팀들의 득표를 무색하게 할 만큼 일방적인 결과였다.
맨유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팀은 첼시(960명/12.97%)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와 4위에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꼽혔다. 지난시즌 한때 중하위권까지 추락했으나 후반기 대약진을 통해 6위에 오른 리버풀이 726명(9.81%)의 지지를 받았으며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며 서서히 강호로 도약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462명/6.24%)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337명/4.55%)과 토트넘(55명/0.74%)은 각각 5위와 6위에 그쳐 폭넓은 지지를 얻는데 실패했다.
베스트일레븐은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박지성을 응원하는 마음을 감안하더라도 맨유의 득표는 압도적이다. 이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최강자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경쟁자들에 비해 화려한 선수단은 아니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맨유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으며 여기에 선수 보강 역시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2011년 9월호는 유럽축구 전반에 대한 포괄적 프리뷰를 담아 눈길을 끈다. 갤럭시라는 테마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프리메라리가(스페인) 분데스리가(독일) 세리에A(이탈리아)의 모든팀이 소개되어 있으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리그1,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포르투갈 프리미어리그를 즐기기 위한 핵심 정보도 함께 담겨있다.
[사진 = 베스트일레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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