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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전역 후 방송가 섭외 0순위로 떠오른 방송인 붐이 군대 선임인 배우 이동욱의 예능감을 극찬했다.
25일 SBS에 따르면 붐은 “이동욱은 예능감이 굉장히 좋다. 마치 하얀 도화지 같다. 제가 빨간색을 칠하면, 바로 빨간색을 보여줄 수 있는 만능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한다”면서 국군홍보원에서 이동욱과 함께 생활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붐은 “기회가 된다면, (이동욱이 출연 중인) 드라마 끝나는대로 같이 좋은 프로그램 만들었으면 좋겠다. (함께 군복무 하던 시절) 저녁에 옥상에 올라가서 매번 드렸던 말씀이지만 ‘제2의 이승기’, 또는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려면 예능을 해야 한다. 이동욱과 함께 시청자 분들께 웃음을 선사하게 될 날도 있지 않을까 바람을 가져본다”며 “동욱이형, 고맙고…내 맘 알죠?”라는 애교도 잊지 않았다.
지난 22일 붐의 전역일에 이동욱은 “우리나라에 1인자는 둘이지만 붐은 오직 하나!! 붐느님이 돌아왔다. 격하게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선물한 바 있다. 보내는 사람에 “라인투어 본부장 강지욱, SBS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 토일 밤 9시 50분”이라고 현재 자신이 출연중인 드라마의 깨알홍보도 잊지 않아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붐은 “처음 부대에 들어가서 선임으로 모셨던 분이 바로 이동욱”이라며 “그래서 정도 많이 들었고, 전우애가 끈끈해졌다. 전역하기 전에 휴가 나왔을 때 전화를 드렸는데, 전역당일에 뭘 하나 보내겠다고 하시더라. 물론 기대했다”고 전했다. 그 것이 바로 해당 현수막이었던 것.붐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쁘실 텐데, 직접 아이디어 구상해서 현수막 제작해주신 강지욱 본부장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다시 한 번 이동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붐은 제대하자마자 SBS ‘강심장’,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에 고정 출연을 확정 짓고, SBS 파워 FM ‘영스트리트’ 단독 DJ를 맡는 등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붐(위 왼쪽)-이동욱. 이동욱이 붐 전역현장에 보낸 현수막(아래). 사진=마이데일리DB, 점프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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