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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제 9구단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공룡'들이 창단 멤버로서 각오를 드러냈다.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나성범, 노성호, 이민호, 박민우, 노진혁은 2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2012년 지명선수 환영식에 참가했다.
환영식 직전에 열린 2012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뽑힌 선수들은 바로 장소를 옮겨 NC 다이노스의 선수로서 마음가짐을 전했다. 앞서 '신생팀 특별 지명'으로 NC에 지명된 동국대 좌완 투수 노성호와 부산고 우완투수 이민호는 각각 등번호 20번, 29번을 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노성호는 "좋은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과 한 팀을 꾸려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창단 멤버인만큼 2013년 첫 해 우승은 아니더라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며 "제구가 안된다는 소리가 있는데 2012년에는 제구 위주로 연습을 할 것이고 2013년에는 완벽한 몸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민호는 "2013년에 NC 1군 개막전에서 꼭 선발로 나가서 개막전 승리를 장식하고 싶다"며개인적인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4년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입단 대신 대학에 진학하면서 2라운드부터 나오게 된 연세대하좌완 투수 나성범도 이날 자신의 싸인이 담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나성범은 "NC 다이노스에서 첫 해에 4강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1라운드에 지명된 박민우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불러 주셔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기대 이상으로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적 내겠다"라고 말했으며 특별지명 2번으로 뽑힌 노진혁은 "꼭 팀의 창단 첫 베스트 멤버 9명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라고 당차게 밝혔다.
한편 이태일 대표는 "다이노스 첫번째 식구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다시 한번 환영한다"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구 단장도 "잘 키워서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만들겠다"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태일 대표, 나성범, 노성호, 이민호, 박민우, 노진혁, 이상구 단장(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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