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승부조작에 가담한 최성국이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프로연맹은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 40명에 대해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승부조작을 자진신고한 최성국 역시 이번 상벌위원회 결과 영구제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최성국은 프로연맹이 선별한 승부조작 가담 A급 선수로 결정됐다.
최성국은 승부조작을 자진신고한 탓에 영구제명 징계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있다. 최성국은 프로연맹으로부터 5년간 보호관찰기간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500시간 이상 축구관련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 한다. 또한 매월 1회 이상 봉사 활동 결과보고서를 연맹에 제출해야 한다. 최성국 도화성 권집 등 승부조작 A급 선수로 판정된 선수들은 연맹의 보호관찰을 따르지 않으면 이번 영구퇴출 결정이 그대로 확정된다. 최성국이 보호관찰기간이 끝난 5년 후 복귀가 허용되더라도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K리그에서의 선수 생명은 끝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 경력까지 가지고 있는 최성국은 사실상 K리그서 더이상 선수로 활약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
[최성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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