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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투병 중인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한 시'에 출연한 박정아는 "2006년에 어머니가 쓰러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소식을 듣고 1톤 짜리 망치로 맞은 것 처럼 패닉 상태였다. 또 그 때가 드라마가 잘 안됐던 시기였다. 모든 악재가 한꺼번에 찾아왔다"며 "지병으로 당뇨가 있으셨다. 쓰러지셨는데 늦게 발견했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현재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지금 병원에 계신다. 지금 며칠인지 아냐고 여쭤보면 잘 모르신다. 날 가만히 바라 보시는데, 어머니가 생각했을 때는 내가 아직도 18살로 아신다. 내게 '너 늙었다' 이러신다. 참 안타깝다"며 "저희 어머니가 어리시다. 51살이시고 심지어 미인이시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참 감사한게 예전에는 버거웠다. 한 번 합병증이 와서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면 병원비도 녹록하지 않았다. 그런데 열심히 사니까 할 수 있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박정아. 사진 = MBC에브리원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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