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승엽이 쐐기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승엽은 25일 오미야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타점 1개를 수확했다.
오릭스는 7회말까지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이어갔고 8회초 이승엽의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갈 수 있었다.
8회초 고토 미쓰다카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아롬 발디리스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발디리스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 때 3루에 안착했다. 2사 3루 찬스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3구째인 와쿠이 히데아키의 137km짜리 포크볼을 공략, 3루주자 고토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전 3타석에서 출루가 없었기에 마지막 타석에서의 적시타는 더 값졌다. 2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뒤 4회초 투수 땅볼 아웃, 6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루킹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에 턱걸이하던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로 타율이 .201가 돼 1할대 추락은 간신히 면했다.
한편 오릭스는 세이부에 2-0 영봉승을 거뒀다.
[사진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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