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롯데 자이언츠 승장 양승호 감독이 선수단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전에서 장원준의 무실점 호투를 발판삼아 6-0으로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도 KIA를 상대로 1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4회말 1사 만루찬스에서 터진 문규현의 중전 2타점 적시타와 6회말 전준우의 좌전 2타점 2루타, 김주찬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6-0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로 호투한 장원준에 이어 이명우-임경완-진명호가 KIA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에 롯데 사령탑 양승호 감독은 "오늘 전준우, 장원준 선수가 잘해줬다"며 "항상 (경기)초반에 고전을 하긴 하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걱정이 없다"고 선수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 전에 있었던 신인 지명에 대해 양 감독은 "항상 그렇지만 신인 선수들 지명을 하는 과정에서는 100% 만족을 한다"며 "하지만 (신인들이)프로에 와서 얼마만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신인들은 신인답게 앞만 보고 열심히 해야한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55승 3무 47패를 기록하며, 지난 7월 31일 사직 두산전 이후 4위에 오른지 25일 만에 3위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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